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 중이다.
1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15)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어젯밤 늦게부터 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