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 등으로 경찰에 출석한 가수 최종훈 씨가 약 21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오늘(17일) 새벽 6시 45분쯤 귀가했다.
최 씨는 ‘불법 촬영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죄송하다”고 답했고,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에 다 진술했다”고 말했다.
또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 모 총경과는 “관계 없는 사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경위와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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