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보고받는 등 경제·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20일 대내외 경제 상황과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경제부총리 보고를 받고 정부 대책과 향후 경제운영 방향을 점검하며, 21일에는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들이 자금과 기회 부족 등을 호소하는데, 이를 충분히 지원하고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금융의 일대 혁신 방향을 담은 정책변화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비전 선포식에서 기업인·금융인의 민원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성장을 끌어낼 획기적 정부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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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달 13일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 참석에 이어 이번 주에 7번째 지역경제 행보에 나선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최근 마친) 아세안 3국 순방 후 경제와 민생 문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향후 국정 행보 방향을 설명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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