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류 축제인 케이콘(KCON) 및 글로벌 한류 콘텐츠 등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사업무협약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CJ ENM 이성학 콘텐츠솔루션총괄과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CJ ENM의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 ‘케이콘’ 등 글로벌 행사와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과 활용 방안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aT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매년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신선농산물, 떡볶이, 고추장, 라면, 스낵 등 한국 음식문화를 홍보하는 K푸드 축제인 K푸드페어(Food Fair)를 개최해 현지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aT는 2019년 개최되는 KCON 등 글로벌 행사를 통해서 음식 한류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CJ ENM이 매년 전 세계를 돌며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 KCON은 2012년 북미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유럽-중동-남미-오세아니아-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만 414개 기업이 참여하고 25만 7,000명의 관객이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