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회장 조정문)가 폐쇄 예정인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와 기능 강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창원지점과 구미, 여수, 원주 출장소를 올해 상반기에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는 경북지역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반드시 존치돼야 하며 오히려 조직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기업의 수도권과 해외이전으로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미래 신산업을 통해 재창조하려는 시점에서 수출기업에 필요한 금융기관이 폐쇄된다면 경쟁력이 크게 약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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