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는 행사다. SK건설 임직원은 사내 인트라넷에서 1계좌 당 5,000원씩, 1인 최대 20계좌 1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 16명이 참가했다. 또 SK건설 임직원 400여명이 후원해 총 7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 전액은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교육·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4년째 계속되고 있다. 해마다 두 차례씩 국내 마라톤 대회를 통해 진행 중이다. 누적 기부금은 총 3억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저소득·다문화가정 생계비와 교복·교육 지원 사업, 숲 조성 사업 등에 사용됐다.
오세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매년 2차례 자선 레이스에 참가해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자선레이스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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