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아이폰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전해졌다.
오늘 18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타임스에 따르면 250여 명의 과학자들이 유럽연합(UN)과 세계보건기구(WHO) 수장들에게 무선 장치에 대한 보다 강력한 지침을 만들도록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또한, 전 세계 40여 개국 과학자들은 무선 장치에서 발생하는 비이온화 전자기장(EMF)에 노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학자들은 EMF의 일종인 블루투스 기술로 인해 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으며 최근 국제암연구소가 “EMF가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사실을 근거로 삼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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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관련해 애플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지난 2016년 에어팟 출시 당시 알렉스 키즈너 애플 대변인은 “애플 제품은 항상 모든 안전 요건을 고려해 설계된다”며 에어팟이 EMF 법적 기준치를 지키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사진=애플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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