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가 장자연 사건을 재조명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미숙을 언급했다.
장자연 후배 윤지오는 ‘이상호의 고발뉴스’에 출연, ‘장자연 단순 자살 아냐, 이미숙 선배님 진실을 말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그의 유서로 둔갑된 A4 내용을 이야기했다.
또한, 윤지오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장자연 사건은 단순 자살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배우 장자연의 소속사 매니저 유장호는 한 언론사에 ‘유서’로 칭하면서 불거졌고 윤지오는 “유서가 아니기 때문에 유서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디스패치 역시 고 장자연의 문건을 둘러싸고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는 “유서로 보기 어렵다”면서 “마치 수사기록 혹은 참고인 진술처럼 느껴진다”고 이야기했다.
관련기사
유장호는 당시 이미숙의 매니저였다.
한편, 윤지오는 당시 이미숙 매니저 유장호가 이미숙 스캔들을 무마시키기 위해 문건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지오는 이미숙에게 “혹시나 제가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있으면, 한 마디라도 오해가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소속사에 같이 있던 후배였기 때문에 선배님을 직접 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을 더 알고 계실 수도 있고 그것이 무엇이 됐든 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