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씨가 챙긴 5억 원은 부가티 차량을 판 돈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의 부모를 경기도 안양 자택에서 살해한 피의자 김씨가 사건 직후 집에서 챙긴 5억 원은 이씨 동생 A씨가 사건 당일 회사 명의로 된 부가티 베이론 차량을 팔고 받은 대금 중 일부로 밝혀졌다.
5억원의 행방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희진 동생 A씨가 사건 당일인 2월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의 한 카센터에 해당 차량을 매각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매각한 금액은 총 15억 원이었으며 이중 10억 원은 A씨 계좌로 들어갔고 나머지 5억 원은 가방에 담겨 부모에게 이날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부가티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프랑스의 최고급 자동차 제조회사로 본사는 알자스의 소도시인 몰샤임(Molsheim)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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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고성능 경주차에서 최고급 세단까지 각종 최고급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현재는 하이퍼카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부카티 차량의 가격은 대당 수십억원에 이른다.
최근 얼마전엔 부가티의 신차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차로 알려진 ‘라 부아튀르 누아르’(La Voiture Noire)가 차가 무려 약 140억원(1천100만유로)에 판매됐다.
[사진=이희진 sns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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