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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애니매이션 '꼬미와 베베' 美 출판기업 제작투자 받아

사진=(주)해피업




㈜해피업(대표 김지영)과 EBS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가 미국 출판기업인 라이언 포지로부터 제작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국산 애니메이션 ‘꼬미와 베베’는 지금까지 뉴미디어 플랫폼과는 달리, 출판을 겸한 콘텐츠의 북미 지역 배급이라는 새로운 채널을 개척하게 됐다.

직접 투자를 진행한 라이언 포지가 출판 외에도 아시아 지역 외의 배급을 담당하기로 함에 따라 국산 TV 애니메이션 최초로 북미 주요 방송 채널에 방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해피업과 라이언 포지는 2018년 ‘밉컴(MIPCOM)’에서 첫 미팅 후 제작 투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지난 2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9 키즈스크린 서밋’에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국산 애니메이션의 공동제작 파트너는 주로 중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치우쳤던 반면, 콘텐츠 산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미국과 공동제작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드물었다.

㈜해피업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국산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의 미국 시장 진출이 성사된 만큼,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기획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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