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9일 날씨제보 앱을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봄철의 식물이나 동물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공유하는 ‘봄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날씨제보 앱’을 통해 봄철의 식물·동물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해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 대상은 봄철 개화식물(개나리·진달래· 매화·벚나무 등)과 봄 동물(나비·개구리· 제비 등)이다.
앱을 통해 공유하는 참여자 40명과 동물(나비·개구리·제비 등)을 공유하는 10명을 선정해 총 5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발표자는4월 3일에 1차 식물계절 제보자 20명을 선정하고, 4월 17일에 2차 식물계절 제보자 20명, 동물계절 제보 10명을 선정한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날씨제보 앱’은 누구나 현재 날씨와 계절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등록,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날씨제보 앱 이벤트는 기후변화 시대에 누구나 계절변화를 기록해가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전국의 다양한 계절관측 정보가 수집된다면 정부도 보다 나은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벚꽃 개화는 이달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27일, 광주 29일, 서울은 다음 달 3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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