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출신의 현역 육군 중령이 지하철에서 옆자리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군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1월 17일 저녁,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게 체포됐다.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누군가 신고했으며 남성이 옆자리에서 졸고 있는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현행범으로 붙잡힌 남성은 육사 출신인 육군 A중령이었으며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국정원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었다.
붙잡힌 A중령은 “그런 일을 한 적 없다. 술을 마셔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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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목격자가 제시한 동영상이 결정적 증거가 됐으며 해당 영상에는 A중령이 피해 여성을 더듬는 듯한 장면이 찍혀 있었다.
한편, 국방부조사본부는 지난 주 A중령에 대해 성추행 혐의를 적용해 군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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