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검찰 관계자는 “국정농단 특검 수사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해석의 문제”라며 “이에 구애받고 수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2016년 삼성바이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15일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이후 법조계와 재계에서는 이번 수사가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과정의 부정 의혹으로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거래소가 삼성바이오 상장 추진 전 상장규정을 대폭 완화한 것을 두고 삼성 측을 배려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다./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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