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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반기문과 '미세먼지 대책'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6월 2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미세먼지 문제 대책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반 전 총장을 만난다.

이날 접견에서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활동계획을 비롯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 방안과 관련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지난 16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반 전 총장을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외교 현안 및 뉴욕 유엔총회 참석 관련 조언을 구한 2017년 6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반 전 총장에게 유엔 전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오랜 기간 국제문제를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미세 먼지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 내부 문제와 중국 등 국제적인 문제까지 이어진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반 전 총장 접견을 마치고 나면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디지털 소통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접견은 도시 CEO가 방한을 계기로 먼저 요청했고 청와대가 이를 수락해 성사됐다. 도시 CEO는 이날 입국해 22일 출국한다.

도시 CEO는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의 새 공식 트위터 계정을 열자 자신의 트위터 계정(@jack)을 통해 한글 트윗으로 “문재인 대통령 @moonriver365의 @TheBlueHouseKR 계정 시작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함께 배우고 듣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남겨 화제가 됐다.

한편 미세먼지 범국가기구는 지난 8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제안했으며, 문 대통령은 아세안 3국 국빈 방문 중인 12일 이를 전격 수용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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