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모텔에서 프로포폴과 마취제를 잇달아 투약한 뒤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22, 여)씨와 B(23, 남)씨가 화성의 한 모텔에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날 A씨는 3시간여 자고 일어난 뒤 또 다른 전문의약품 마취제를 맞고는 의식을 잃었다.
이들이 투약한 프로포폴의 양은 50㎖로, 성인 새끼손가락 크기의 유리 용기에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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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로포폴은 빠른 시간 내 마취가 가능해 수술이나 간단한 검사 시 자주 사용되지만, 일각에서는 다양한 사건사고로 인해 프로포폴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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