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을 시작으로 돔투어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20일 교세라돔서 ‘트와이스 돔 투어 2019 #드리미데이(TWICE DOME TOUR 2019 #Dreamday)’ 타이틀로 지난 2017년 6월 28일 일본 데뷔 후 첫 돔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타이틀은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때부터 꿈꿔 온 돔의 무대, 꿈 꿔온 날,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돔투어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열띤 호응으로 교세라돔 1회 공연이 추가됐고, 일반 티켓 예매 오픈서 개시 1분여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교세라돔에는 이날 아침부터 트와이스의 굿즈를 구매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트와이스의 첫 돔투어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더 많은 팬들을 수용하기 위해 발코니석까지 오픈했다.
트와이스는 한국 데뷔곡 ‘우아(OOH-AHH)하게’를 일본어 버전으로, 일본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를 오프닝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막을 열었다. 지효는 ”이번 투어는 트와이스의 첫 돔투어“라고 기뻐했고 채영은 “트와이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준 원스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격을 표했다. 이번 돔투어는 21일 교세라돔, 이달 29일과 30일 도쿄돔, 4월 6일 나고야돔까지 3개 도시, 5회 공연 일정으로 이어진다.
돔투어에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6일 발매한 새 앨범 ‘#트와이스2(#TWICE2)’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7일 연속 1위 및 일본 데뷔 후 최초로 발매 첫 주 오리콘 20만 포인트를 넘어서는 자체 신기록을 기록하며 통산 3번째 위클리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