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0일 된 여자 아기가 집에서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부천 심곡동의 한 주택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아버지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아기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밤 10시쯤 아이를 재우고 같은 방에서 잠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기의 몸에 외상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며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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