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열(73·사진) 고창 컨트리클럽 회장이 한국골프장경영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0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243개 회원사 중 이날 참석한 143개 회원사 대표자의 만장일치로 박창열 회장을 추대했다.
박정호 프리스틴밸리 골프장 회장에 이어 제18대 협회장을 맡게 된 박창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 말까지 3년이다. 박 신임 회장은 “골프장 경영환경이 생존권을 위협할 정도로 최악인 상황이라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면서 “업계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모든 회원사의 신뢰를 받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박 회장은 광주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대동고 교사, 학교법인 우성학원 이사장을 지낸 뒤 현재는 고창컨트리클럽 회장,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호남지역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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