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리더십의 하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도시 CEO를 접견하고 “청와대가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을 때 (도시 CEO가) ‘함께 배우고 듣고 또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글로 트윗을 보내줬는데, 그 메시지야말로 이 시대 소통의 본질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트위터를 국민과의 소통 수단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며 “그 트위터를 직접 만든 분을 만나게 되니 무척 반갑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도시 CEO가)평소에 동양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며 이번 방한 기회에 한국 젊은이들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미있 는 소통 시간을 가지길 바라고 한류 문화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주 혁신적이고 도전정신을 많이 갖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말도 많이 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