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도심에 있으면서 폐 축사를 비롯한 각종 혐오시설이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음동 삼애원 개발에 경북개발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해 줄 것을 경상북도에 공식 요청했다. 김천시는 이 일대 개발을 위해 2,500억원을 투자해 시청과 혁신도시 간 도로 개설과 공동묘지 이장, 신음 근린공원조성, 행복주택 건립, 시립화장장 이전 등 사업진행 저해요인 제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제성 확보를 위한 연계사업을 시행하는 등으로 여건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북개발공사는 우선 사업 검토지역 중 한 곳으로 사업참여를 위한 행정 절차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조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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