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은 앞서 지난해 11월 2일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공모전 접수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아쉽게도 ‘적격작품 없음’으로 결정되어 선정하지 못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해외 작가들의 웹툰 창작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띈다. 최종심까지 오르며 선전하기도 한 영어 웹툰은 전체 출품작 683편 중 137편으로 20%로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진코믹스가 2016년 미국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해외 작가들의 웹툰 창작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 2회 공모전 당시 7편이던 영어 출품작이 3회 공모전에선 55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100편을 넘어선 것.
이처럼 해외 작가들의 웹툰 창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로맨스 판타지 ‘서는 여자’(작가 전호윤), 우수상에는 ‘아르카나 판타지’(글 유희, 그림 포엠), ‘나의 하우스메이트’(작가 snob), ‘머쉬룸 스프’(작가 부발), ‘49일’(작가 엪) ‘Teach Me!’(작가 뉴라), ‘상상당 한의원’(작가 서영애)‘, ‘구해줘, 룸메이트!’(작가 고코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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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천만원, 우수상작에는 각각 5백만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당 수상작들은 레진코믹스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연재되며, 작품에 따라 레진코믹스의 미국과 일본 서비스를 통한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대표는 “공모전에 참가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독자들과 좋은 작품으로 함께할 수 있는 역량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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