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양시는 최근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이곳 재개발사업은 건폐율 18.33%와 용적률 286.52%를 적용,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33개동 2,607가구로 바뀐다.
이 사업은 안양 동안구 281-1번지 일원 10만9,862㎡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5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뒤 2016년 5월 조합설립 인가가 났다. 시공은 대우·현대·GS건설(빅3사업단) 컨소시엄이 맡는다.
안양비산초교 주변지구는 수도권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월곶~판교선 복선전철(2025년 개통 예정) 비산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지하철 4정거장 거리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분양가는 2,000만원 내외로 추산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당초 일반 분양가가 1,500만원 정도로 계획됐으나 분양 시점에는 2,0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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