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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남매 자동차로 쾅! “키가 작아 발견하지 못해” 7살 여아 길 건너다 사망

신안의 한 여객터미널 앞 도로에서 어린 남매가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2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32분쯤 전남 신안군 한 여객터미널 앞 도로에서 A씨(60·여)가 운전하던 차량이 길을 건너던 B군(6)과 C양(7)을 치었다.

해당 사고로 B군이 숨지고 C양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당한 남매는 부모와 함께 승선할 배를 기다리던 중 터미널 화장실에 다녀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의 키가 작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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