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대표 정희련)은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및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지난 22일 전라북도청 도지사실에서 풀무원다논의 무주 공장 라인 증설을 위해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풀무원다논 정희련 대표 및 임직원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풀무원다논의 무주 공장 라인 증설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동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풀무원다논은 기존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무주 제 1 농공단지 부지 내 풀무원다논 생산 공장에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무주 지역 신규 고용인원을 확보해 무주군을 비롯한 전라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와 무주군은 풀무원다논의 무주공장 라인 증설에 대한 일부 투자금액 및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한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요거트 시장이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이번 공장 증설이 풀무원다논이 국내 최대 요거트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다논은 2008년 전라북도 무주군에 설립한 공장에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풀무원다논의 전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협약식에서 “풀무원다논과의 MOU 체결은 식품 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전라북도와 무주군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라북도와 무주군은 풀무원다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다논 정희련 대표는 “풀무원다논의 기존 제품들의 물량 확대는 물론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위한 신규 생산 설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다논과 전라북도, 무주군의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희련 대표가 이끄는 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철학과 100년 발효 역사를 지닌 프랑스 다논의 세계 1위 요거트 기술이 더해져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이다. 프랑스 다논이 보유한 4,000여 종의 유산균 중 엄선된 프로바이오틱스를 기반으로, 현재 세계 판매 1위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 온 가족 활력 요거트 ‘아이러브요거트’,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그릭요거트 ‘풀무원다논 그릭’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딜라잇을 통한 데어리 디저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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