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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호국의 다리 일대 관광지로 개발

경북 칠곡군이 지역 상징물인 호국의 다리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일대를 개발해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인근에 있는 애국 동산을 정비하고 다리 남쪽과 북쪽에 분수대와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칠곡호국관광벨트 교차점이며 출발점인 이 일대 개발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난 1905년 개통된 호국의 다리 철교 형상을 구현해 6·25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표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교량에 강화유리를 활용해 전쟁으로 끊어졌던 다리 모습을 경관조명으로 표현하는 한편 다리에서 왜관 터널까지 철로 형상을 복원하고 55m까지 분사되는 대형 분수도 설치할 계획이다./칠곡=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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