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수감중)씨 부모를 살해한 주범 김다운(34)의 신상이 공개됐다.
2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강도살인 등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한다고 알렸다.
또한, 전날 경찰이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김씨의 신원 공개를 결정함에 따라, 김씨의 얼굴은 이날 송치 도중 처음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다운은 고등학생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2009년 미국에서 8년간 유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다녔고 이후 요트임대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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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7년 8월쯤 사업을 실패하고 이혼한 뒤 홀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시 국내에서 요트임대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이 씨 아버지(62)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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