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팬들이 퇴출, 지지철회 성명서 낸 게 이해 가는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승리가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6,837표 중 2,731표(39.9%)로 1위에 오른 승리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으로 시작한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성접대’ 의혹은 물론 탈세, 몰카 공유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는 승리의 빅뱅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승리 역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2위로는 650표(9.5%)로 그룹 씨엔블루의 이종현이 선정됐다. 이종현 역시 승리, 최종훈, 정준영 등이 함께 있던 단톡방에서 몰카를 공유한 사실이 알려져 자숙을 발표했다. 그러자 디시인사이드 씨엔블루 갤러리에서는 퇴출 성명서, 씨엔블루 보이콧 성명서를 연이어 발표하며 소속사의 미온적인 대처에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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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는 636표(9.3%)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꼽혔다. 그는 승리, 이종현 등과 함께 몰카를 공유한 단톡방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음주운전 적발 후 이를 돈으로 무마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디시인사이드 FT아일랜드 갤러리는 퇴출 성명서를 발표했고, 결국 그룹 탈퇴와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 외에 슈퍼주니어 강인, H.O.T. 문희준, 젝스키스 강성훈, JYJ 박유천 등이 뒤를 이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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