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넉 달 연속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집값 전망은 역대 최저 기록을 3개월 연속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 3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8로 한 달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생활형편전망 개선 배경으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물가·금리가 낮게 나오니 가계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83)는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하며 올해들어 3개월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 영향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지난 1년간 물가 상승률인 ‘물가인식’은 2.4%였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3%로 나타났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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