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는 본교 대회의실에서 평택시에 있는 지적장애·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동방학교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경대학교와 동방학교는 학생 상호 교류 지원, 학생봉사 교류, 다양한 전공 관련 장비 및 교육환경 체험 기회 부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동방학교는 지난 1986년 설립한 지적장애 및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유치원·초·중·고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79명의 학생이 있다.
서종만 동방학교 교장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교간 학생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봉사활동 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이 더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옥 한경대 자연과학대학장은 “동방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적응능력을 고양하는 교육기관으로, 경기도 대표 국립대와 협업해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장애인들의 능력개발에 공동 나아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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