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단 소청도 인근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30톤급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어선은 어제 오후 4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0km 해상에서 배타적 경제 수역을 1킬로미터 가량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하고, 해경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나포한 중국어선에 어획물 100킬로그램 정도가 있었다며 선원들을 압송해 조업과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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