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산 농식품 수입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산 농식품 수입액은 93억7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산 육류 수입량은 쇠고기가 22만톤, 돼지고기가 23만톤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미FTA 발효에 따른 관세인하와 국내 육류 소비 증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다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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