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이 현지 매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푸젠 성 남동부 샤먼시에 사는 A 씨(여성)가 낳은 쌍둥이 형제는 각각 아버지가 다르다.
여성 A 씨는 남편 B 씨와의 사이에서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으나 남편은 시간이 지날수록 쌍둥이 중 한 명이 자신과 유난히 닮지 않은 것을 알게됐다.
이에 남편은 끈질기게 아내를 추궁했고 그의 아내는 결국 불륜을 인정했다.
아내 A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실 남편과 성관계 후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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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기관 장모 센터장은 “두 남성의 정자가 같은 주기 동안 두 개의 난자에 수정되는 중복임신인 된 것”이라며 “매우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중복임신은 A 씨가 배란기에 남편과 관계를 갖고 수정이 된 지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걸 의미한다”며 “즉, 이 여성은 두 남성과 성관계를 했고, 배란된 두 개의 난자에 각 남성의 정자가 수정된 것이다. 극히 드문 경우의 이란성 쌍둥이”라고 이야기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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