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이브 피트>는 서로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 하지만, 1피트 더 다가간 스텔라와 윌의 No 허그 No 키스라는 특별한 썸을 그린 끌림 로맨스다.
치명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같은 병을 가진 사람끼리는 절대 가까이 접근하면 안 되는 CF(낭포성 섬유증)에 걸린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6피트 안전거리를 지켜야 한다. 첫눈에 반했지만 단 한 번의 포옹도, 키스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귓속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거나 만지는 것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스텔라’와 ‘윌’은 강렬한 끌림 속에 용기를 내어 서로에게 딱 1피트 다가가기로 한다. 하지만 여전히 좁힐 수 없는 둘 사이의 안전거리 5피트는 다가갈 수 없어 더욱 설레고 순수하게 느껴지는 특별한 사랑의 경험을 선사한다.
보통의 연인들에게 일상처럼 여겨지는 스킨십이 존재할 수 없는 독특한 로맨스 <파이브 피트>는 북미 개봉과 동시에 시네마스코어 A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흥행몰이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사전모니터 시사에서도 만족도 4.2, 로맨스 지수 4.0(5점 만점 기준)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입소문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스텔라’와 ‘윌’의 가슴 설레는 첫 만남부터 한밤 중의 비밀 데이트, 가까이 할 수 없는 애틋한 모습까지 담아내며 기대감을 높인다. CF(낭포성 섬유증)의 오랜 투병 생활에도 불구하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러블리 직진 요정 ‘스텔라’는 자신의 병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일 유튜브 업로드를 하고, 치료에도 열심인 활기찬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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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투병 생활로 방어적이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윌’은 자신과 달리 긍정적이고 러블리한 ‘스텔라’에게 첫눈에 반한다. 서로 다른 성격으로 인해 티격태격 하지만, 이내 서로에게 점점 동화된 ‘윌’과 ‘스텔라’의 사랑에 빠진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이 커져갈수록 좁혀지지 않는 5피트의 안전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는 ‘스텔라 ’와 ‘윌’의 모습은 애틋함을 자아내고, 서로를 위해 한 걸음 더 다가가 손을 내미는 그들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가슴 설레는 사랑의 설렘과 애틋함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봄과 함께 찾아온 특별한 썸이 시작되는 안전거리 로맨스 <파이브 피트>는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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