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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의원·공공기관장 60% 재산 증가

경기도 시군의원과 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1인당 평균재산은 9억1,419만원으로 전년도 평균 9억9,256만 원보다 7,837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도 산하 공공기관장 5명과 시·군의회 의원 446명 등 모두 451명의 재산변동사항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 공개자 중 272명(60%)은 평균 1억1,873만원이 증가했고, 재산이 감소한 179명(40%)은 평균 1억5,702만원이 줄었다. 신고자들은 주요 증가 사유로 채무감소, 전년대비 공시지가 상승 등을 들었다.

재산총액이 가장 높은 공직자는 남양주시의회 김지훈 의원으로 신고액은 102억6,496만 원이었다. 다음이 이천시의회 홍헌표 의원으로, 김 의원보다 2,500만원가량 적은 102억4,000만원을 등록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직자는 가평군의회 강민숙 의원으로 17억3,000여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가운데 총 재산을 7억2,900만원으로 등록했으며, 가장 많이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50억5,300여만원이 감소해 총 재산이 8억8,800여만원이라고 밝힌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으로 나타났다.



도 산하 공공기관장 5명의 평균 재산은 9억1,400여만으로, 직전 신고 때보다 7,800여만원 감소한 가운데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47억7,700만원을 신고해 산하 기관장 중 최고 자산가로 나타났다.

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을 6월까지 심사한다. 재산심사결과 거짓 또는 불성실한 신고에 대해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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