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구자열(66·사진) LS그룹 회장이 제33대 교우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구 회장은 지난 1979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LG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LG상사 동남아지역본부장, LG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 LG전선 대표이사 부회장과 회장 등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LS그룹 회장으로 재직해왔다.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장, 한국발명진흥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정책위원회 위원장, 대한자전거연맹 회장 등도 맡고 있다.
고대 교우회는 앞서 지난달 회장추천후보위원회에서 구 회장을 교우회장 후보에 만장일치로 추천한 바 있다. 구 회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6시 고려대 교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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