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의 강력한 우승후보 2인, 송가인-홍자가 핵전쟁 급 ‘1:1 데스매치’를 펼친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시청률 8.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돌파하면서, 3주 연속 TV CHOSU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28일(오늘) 방송될 ‘미스트롯’ 5회 분에서는 지난주 본선 1라운드의 ‘장르별 트로트 팀 미션’에 이어, 참가자들이 라이벌을 지목해 맞대결을 펼친 후 그 자리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잔혹한 ‘1:1 데스매치’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100인 오디션에서부터 마스터들의 올하트를 받아내는가 하면, 시청자 투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송가인-홍자가 누구든 한명은 그 자리에서 탈락해야하는 초미의 빅매치를 가동하는 것.
무엇보다 예선전 ‘진’ 왕관의 주인공이자 무결점 가창력으로 정통 트로트를 뽐내는 송가인, 우려낼 대로 우려낸 곰탕 같은 깊은 감성의 소유자 홍자는 ‘미스트롯’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쟁쟁한 실력파들. 여기에 두 사람의 무대를 담은 동영상 조회 수가 500만 뷰를 넘어설 정도로 회자되는 등 폭발적인 호응까지 얻고 있다.
더욱이 송가인과 홍자는 각자의 ‘필살기’를 꺼내든 채 무대 위에 오른 상황. 본격적인 승부 직전 송가인은 홍자를 향해 “편안하게 마음먹고 잘 해봅시다”라고 당찬 한 마디를 건넸고, 홍자는 “진하게 우린 곰국에 송가인이를 말아버리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다지며 짜릿한 스파크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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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두 사람의 무대에 마스터들은 “결승전이네 결승전” “흡사 핵무기를 장착한 전쟁을 연상케 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트롯 여제 장윤정은 “송가인과 홍자보다 빨리 데뷔한 선배라 행복하다”며 “내가 이들과 같은 시기에 데뷔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안도감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1:1 데스매치’에서는 개그와 노래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코미디언 김나희와 티저 엔딩 요정 강예슬 간의 대결도 이뤄질 예정이다. 댄스 스포츠와 트로트를 접목시킨, 그동안 트로트 공연에서는 볼 수 없던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김나희와 맑은 눈망울과 청초한 목소리의 주인공 강예슬이 ‘사활을 건 트롯 경쟁’을 펼친다.
제작진은 “‘데스매치’를 통해 결승 진출이 유력했던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충격을 안길 것”이라며, “반전이 연속되는 살벌한 ‘트로트 매치’를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롯’은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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