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내 새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구도심은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기까지 시간 소요가 큰 편이다. 입주 초기 기반시설 미비로 다소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신도시와는 달리, 구도심은 입주와 동시에 교통과 교육, 쇼핑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구도심의 편의시설은 그대로 누리고 싶으나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도 상당하다. 이런 상황이 청약 시장에 반영되면서 청약 열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상위권의 대부분이 구도심 내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 남산(346.51대 1)’, 대전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 둔산1단지(321.36대 1)’,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 자이(171.41대 1)’ 등 높은 청약 성적을 보인 단지들이 구도심에 분양됐다. 서울도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79.9대 1)’,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79.63대 1)’, 마포구 염리동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49.98대 1)’, 서대문구 북아현동 ‘힐스테이트 신촌(48.02대 1)’ 등 구도심 개발이 한창인 곳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우수한 청약 결과를 얻었다.
이처럼 구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구도심 수원에서도 신규 분양 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높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일건설이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인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다.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39-1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면적 62㎡~81㎡ 아파트 202세대와 전용면적 23㎡~33㎡ 오피스텔 21실 등 총 2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도보권에 시내버스, 광역버스, 공항버스 등 약 32개의 노선이 지나는 우수한 도로 교통망으로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분당선 수원시청역,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이용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신분당선 연장선(예정) 등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동수원병원 등 대형 병원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 뉴코아아울렛(동수원점), 홈플러스(동수원점, 원천점), 이마트(광교점), 우만2동주민센터, 수원지방법원, 경기수원남부경찰청 등 각종 쇼핑 및 행정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와 수원월드컵경기장, CGV(동수원점) 등 문화시설도 가까이 위치한다.
쾌적한 주거 여건도 눈에 띈다. 약 24만㎡의 인계3호공원(2~3단계 개발 중)과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 매탄공원, 인계예술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다. 교육 여건으로는 매화초, 팔달초, 원천중, 유신고, 창현고, 아주대 등 명문 학군들이 자리 잡고 있다.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 배치와 100% 맞통풍 판상형 세대 계획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최고 36층의 팔달구 내 랜드마크 단지로 설계돼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47-8,10 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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