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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작지만 강한 부산 농업인 SNS로 알린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强小農)을 홍보하려고 SNS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소농 SNS 체험단은 25명으로 꾸려지며 오는 6월 말까지 강소농 육성 농가를 방문하고 체험 후기를 홍보한다. SNS 계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부산·경남지역 거주자면 신청할 수 있다.

‘강소농 사업’은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면서 농업경쟁력 약화에 대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됐다. 중소 가족농과 자율모임체의 경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참여형 교육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며 매년 3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하는 농장은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교육을 수료한 농가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체험단은 이달 토마토 농가 방문을 시작으로 깻잎, 감자, 산딸기 등 농장을 방문해 수확 체험 후 후기를 올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SNS 체험단 운영을 통해 ‘작지만 강한’ 부산 강소농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관심이 농산물 구매로 이어져 실제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4월부터 6월까지 산딸기, 토마토, 감자, 망고, 벌꿀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체험후기를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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