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관광 명소인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홍콩인 관광객이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관리 당국에 따르면 구조 헬기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오후 그랜드캐니언 웨스트의 305m 바닥으로 추락해 목숨을 잃은 홍콩인의 시신을 수습했다.
그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50대로 알려졌으며, 절벽 끝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발을 헛디뎌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을 폐쇄했다.
한편, 그랜드캐니언은 매년 64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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