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2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됐다.
정준영은 수염이 많이 자란 모습으로 포승줄에 묶인 채 등장했다.
정준영은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문엔 일절 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또한, 정 씨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약 9개월 동안 13차례에 걸쳐 성관계 장면 등을 촬영했고,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해당 영상물을 수차례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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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정준영(30)이 불법 촬영된 사진 및 동영상 등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단톡방)에 최종훈(29), 용준형(31) 뿐만 아니라 가수, 모델 등 연예계 종사자들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들이 속한 단톡방의 멤버는 가수 8명, 모델 1명, 버닝썬 직원 2명 등 총 14명이라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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