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화려한 정상에서 좌절을 맛본 톱배우부터 새로운 환경에서 로펌 비서로 적응해가는 오진심(예명 오윤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을 빈틈없이 채웠다.
유인나는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낸 오진심 성장기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늘 밝은 모습으로 긍정 에너지를 뿜어낸 그는 감정 연기와 비주얼 활약까지 책임지며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유인나만의 매력은 로코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는 설렘을 유발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존재감으로 발휘됐다.
‘러블리 열연’이란 호평을 얻은 유인나는 “진심이를 만나 정말 행복했다. 사랑에 충실했던 아름다운 시간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서운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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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심이 닿다’ 촬영 내내 즐거운 여행을 한 느낌이다. 여행 마지막 날은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그 추억은 평생 간다. 그만큼 제 기억에 따뜻하게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인나는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 고생 많으셨다. 무엇보다 진심이가 느낀 설렘과 감동, 슬픔까지 함께 공감 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최선을 다해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한 진심이 닿았기를 바라며, 언제든 따뜻함이 필요할 때 ‘진심이 닿다’를 떠올려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표현하며 특화된 캐릭터 소화력을 빛낸 유인나. ‘진심이 닿다’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 그가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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