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고의 춤꾼을 뽑는 ‘제2회 겸재 전국 춤 경연대회’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4월 1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겸재 전국 춤 경연대회’는 겸재문화예술제와 연계해 춤을 통해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경연의 장이며 조선후기 영조시대 문화계 대표 인물인 겸재 정선을 기리기 위한 축제다.
2018년 이전까지는 강서구 지역 청소년으로 참가 조건이 제한됐지만 타 지역에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명칭을 변경하고 전국 단위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3인 이상이 한 팀을 구성해 5분 이내의 오디션 영상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 영상은 별도의 편집을 하지 않아야 하며 1분 내외의 참가자 소개 파트와 3분 내외의 무대 시연파트로 구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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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제출된 영상을 통해 무대구성, 연출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본선에서 공연할 8개 팀을 4월 30일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본선 경연은 5월 11일 겸제 문화예술제 당일 한강이 보이는 궁산근린공원 정상에 마련된 주 무대에서 열린다.
강서구는 본선 경연 팀 중 4개 팀을 선정해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2팀) 2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강서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오디션 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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