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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4년간 일자리 4만 7,000개 창출…올해 1만 800개

맞춤형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 제공

부산 해운대구는 민선7기 동안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양질의 일자리 4만7,000개를 창출하고 올해 1만 8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해운대구가 이날 발표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계획’에 담겼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지역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공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해운대구는 ‘소통과 균형, 사람중심 경제도시 해운대 조성’을 목표로 △일자리 사업을 통한 소통하는 균형발전 추진 △지역특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일자리 풍부한 경제도시 조성 △계층별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 △상생하는 일자리 안정대책 추진 등을 5개 핵심전략으로 수립했다. 앞으로 4년간 반송·반여 자족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투자한다. 노인, 장애인, 청소년, 취약계층 취업 지원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6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대구는 기존의 단순노동 중심의 공공일자리 사업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해운대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자립형 일터 ‘공동작업장’, 문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운대 개그학과 사업’은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해운대만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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