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된 정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정씨는 증거인멸, 경찰 유착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정씨는 ‘승리 카톡방’에 있던 연예인 중 한 명으로 불법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총 열한 차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