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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한강 추락 사망, 보트로 구조했으나 끝내 숨져 “낙하선 엉킬 가능성 있어”

고공 강하훈련을 하던 특수전사령부 부사관이 한강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28일 오전 10시 7분께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낙하훈련장에서 고공 강하훈련을 하던 특전사 00여단 소속 A 상사가 한강으로 추락했다.

해당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특전사 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A 상사는 군 수송기에서 낙하산을 메고 자유낙하 한 뒤 일정 고도에서 낙하산을 펼쳐 착륙하는 고난이도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육군 관계자는 “강하 후 몸이 돌고 있는 상태에서 낙하산을 펼치면 엉킬 가능성이 있다”며 “임무수행 중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강하훈련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기상이었다. 기구 문제 등 모든 가능성을 현재 조사 중에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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