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가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정준영, 승리가 포함된 단톡방 멤버들이 불법 동영상 사건이 알려진 직후 조직적인 증거 인멸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은 불법 촬영물이 자신들의 단체 카톡방에서 공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승리는 최종훈에게 “휴대전화를 바꿔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준영은 경찰 조사에서 “단톡방 멤버였던 박 모 씨의 요구로 LA 촬영장에서 휴대폰 버리고 새로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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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닝썬의 설립자금은 총 24억5000만원. ‘버닝썬’이 위치한 르메르디앙호텔을 운영하는 전원산업이 절반을 댔고, 나머지 절반은 승리와 ‘린사모’가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승리는 2억2500만 원은, 나머지 10억 원은 승리와 절친한 관계에 있던 대만 투자자 ‘린사모’가 각각 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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