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의 크레인이 전신주의 고압선을 끊어 강원 춘천시 근화동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났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55분께 춘천시 소양로 1가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마친 크레인이 트레일러로 향하던 중 전신주의 고압선을 끊었다.
이 사고로 호반사거리의 신호등이 꺼져 교통 혼잡이 일어나는 등 근화동 일대 143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 측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2시간 30여분 만에 복구 작업을 마쳤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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