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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EW]'열혈사제' 쏭삭은 '왕을 지키는 호랑이' 알았으면서도 완전 통쾌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쏭삭의 비밀을 공개하며 이번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공조를 시작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박경선(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 서승아(금새록 분)에 이어 검사 박경선까지 하나로 뭉친 네 사람의 협공은 카르텔의 중심으로 향하며 막아서는 자들을 거침없이 때려부셨다.

김해일은 구담구 카르텔과 클럽 ‘라이징문’의 관계를 파악했다. 카르텔은 ‘라이징문’의 실소유주로, 그곳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재단을 통해 현금 세탁을 하고 있었다. 김해일은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죽음의 원인을 더 명확하게 알아냈고, 그의 분노의 화살은 ‘라이징문’을 향했다.

살해 위협까지 받은 박경선은 이러한 김해일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자신을 죽이려 한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라이징문’의 비밀을 밝혀내야만 했다. 박경선은 “내 목숨이 게임 아이템이야?”라고 포효한 뒤 김해일을 찾아가 공조를 요청했다.

국정원 요원 출신 신부와 형사들, 검사까지 합류한 무적군단은 대놓고 ‘라이징문’으로 향했다. 호기롭게 들어섰지만 이들을 막아서는 조폭 ‘디아볼’의 규모도 만만치 않았다. 밀리고 밀려 형사들이 쓰러지고 박경선까지 위기에 몰린 순간 ‘각성한’ 쏭삭이 베일을 벗었다.



매일 장룡(음문석 분)에게 얻어맞기만 하던 쏭삭은 “왕을 지키는 호랑이”라며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사실 왕실 호위무사로 추정되는 태국 무에타이 고수였다. 이미 예상 가능했던 반전이지만, 속 시원하게 악인들을 때려눕히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이날 순간시청률도 이 장면에서 23.6%(닐슨코리아)로 가장 높았다.

진실을 찾기 위해 홀로 나섰던 김해일이 하나씩 자신의 편을 만들며 권력과 힘에 짓밟히던 구담구 소시민들의 용기와 정의를 끌어내고 있다.

카르텔을 쓸어버릴, 김해일의 쓰나미팀 ‘구담 어벤져스’의 탄생을 예고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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