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해상에서 연료가 부족해 표류하던 어선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3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9분께 전남 신안군 자은도 서쪽 1.8㎞ 해상에서 2명이 탄 잠수기 어선 G호(4.98t)가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G호는 전날 오전 7시 30분께 전남 여수에서 출항해 군산으로 항해하던 중 연료가 고갈돼 선장 이모(42) 씨가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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