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이번주 조합원 수가 1백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집행부는 다음달 4일 개최될 임시 대의원회의에서 “조합원 수가 1백만 명을 넘어섰다”며 “조직 규모가 ‘제1 노총’의 지위에 도달했다”고 밝힐 예정이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산하 조직 가운데 공공운수노조와 서비스연맹 등이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전국공무원노조도 이전 정부 시절 위축됐던 조직을 상당 부분 복구해 조합원이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1 노총으로 인정받는 한국노총의 조합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백1만여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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